▲ 스티븐 제라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리버풀은 최근 7경기 14실점에 단 1승에 그치는 등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7위에 머물고 있다.

저조한 성적에 클롭 감독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프랜차이즈스타로 활약한 제라드는 클롭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제라드는 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클롭을 매우 좋아한다. 클롭은 리버풀을 이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상위 4위 안에 오를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클롭이 약간의 좌절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그의 팬이다. 기회가 생겼을 때 실수만 피한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며 "이번 시즌 리버풀이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다. 나는 클롭 감독을 깊게 믿는 사람이다"며 리버풀의 성공을 확신했다.

제라드의 확신과 달리 리버풀의 일정은 만만치 않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차례로 만난다. 그 사이에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NK 마리보 원정이 있다. 슬로베니아까지 가야 하는 장거리 원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제라드의 단어대로 리버풀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은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치르는 리그 2경기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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