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컵 스완슨은 다음 상대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33, 미국)이 다음 상대는 6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6, 미국)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오르테가의 사진을 붙여 올리고 "12월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로 싸운다"고 썼다.

UFC는 아직 이 매치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스완슨은 32전 25승 7패 전적의 베테랑이다. 지난 4월 아르템 로보프에게 판정승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바랐으나, 프랭키 에드가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8년 만에 조제 알도와 재대결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알도는 리카르도 라마스와 재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에게 판정승한 스완슨은 치고 올라오는 혈기왕성한 젊은 신예를 다시 한 번 상대할 전망이다.

오르테가는 13전 12승 1무효의 무패 파이터다. 2014년 1월 RFA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고 옥타곤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7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9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5년 6월 돌아와 티아고 타바레스·디에고 브랜다오·클레이 구이다에게 이겼다. 지난 7월 12승 무패를 달리던 헤나토 모이카노에게 3라운드 길로틴초크로 첫 번째 패배를 안겼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3은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스노에서 열린다. 리즈 카무치와 알렉시스 데이비스의 여성 밴텀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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