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한산성'-'범죄도시'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남한산성'이 '킹스맨: 골든 서클'의 독주를 막은 가운데, '범죄도시' 역시 대작들 사이에서 선전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개봉 일인 지난 3일 하루동안 44만 45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24개의 스크린에서  5283번 상영한 결과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47만 3501명이다.

'남한산성' 개봉 전까지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세상이었다. 1500개가 훌쩍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 됐고, 이미 화력이 떨어진 '아이 캔 스피크'와 경쟁,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 5일만에 200만을 돌파 했으며, 개봉 7일째인 지난 3일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동원한 관객수는 27만 125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렸다.

3위는 마동석, 윤계상 주연 영화 '범죄도시'다. 600개의 스크린에서 2397번 상영된 결과 16만 4541명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9만 4949명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 밀려 3위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기록에 관심이 모인다.

'범죄도시'는 '킹스맨: 골든 서클'보다 400여개나 적은 스크린에서, 상영횟수 역시 반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히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좌석 점유율은 50.7%로 1위를 차지한 '남한산성'(44.2%)은 물론 '킹스맨: 골든 서클'(33.0%)보다도 높아 앞으로의 스크린 확보와 관객 동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4위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다룬 '아이 캔 스피크'다. 추석 연휴 전주 개봉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날은 13만 9832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 200만 8248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넛잡2' '딥'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매직울프' 등 명절 특수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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