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IBK기업은행 2017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꽃가마를 타며 올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최성환은 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8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주용(수원시청)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최성환은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에 이어 올 시즌 열린 3개 대회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성환은 2013년 추석 대회와 2015년 설날 대회 우승을 포함해 한라장사 타이틀을 5개로 늘렸다.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첫 판과 둘째 판을 연거푸 따 2-0으로 앞선 최성환은 이주용의 반격에 셋째 판과 네 번째 판을 내줘 2-2 균형을 이뤘다. 최성환은 다섯째 판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잡채기로 이주용을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

◇ IBK기업은행 2017 추석장사씨름 한라급(108kg 이하) 성적

한라장사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1품 이주용(수원시청)

2품 이효진(연수구청)

3품 우동진(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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