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더 내추럴 본 킬러(The Natural Born Killer)' 카를로스 콘딧(33, 미국)이 돌아온다.

UFC는 "콘딧이 오는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9에서 닐 매그니와 맞붙는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UFC 온 폭스 21에서 데미안 마이아에게 경기 초반 리어네이키드초크에 걸려 허무하게 진 뒤 1년 4개월 만에 뛰는 경기다.

콘딧은 40전 30승 10패 전적의 타격가다. 전 웰터급 잠정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해 1월 UFC 195 로비 라울러와 타이틀전에서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쳐 1-2로 판정패했다.

2012년부터 3승 5패로 성적이 좋지 않다. 현재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랭킹 10위 매그니를 잡아 건재를 자랑하고 다시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매그니는 지난달 10일 UFC 215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으로 졌다.

총 전적 19승 6패로, 2013년 UFC에 진출한 뒤 매년 3경기 이상(2013년 3경기·2014년 5경기·2015년 5경기·2016년 3경기) 뛰었다. 올해만 3경기를 못 채웠다. 이번이 두 번째 경기.

UFC 219 메인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도미닉 크루즈와 지미 리베라의 밴텀급 경기, 신시아 카르비요와 카를라 에스파르자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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