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체고의 안산. ⓒ 대한양궁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7년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 종목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양궁 강국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신기록을 3개나 작성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4일(한국 시간) 열린 대회 리커브 부문 예선에서 17세 이하들이 겨루는 카뎃부 여자 예선에 출전한 안산(광주체고)이 686점으로 카뎃 세계신기록을 새로 썼다.

2014년 이은경이 세운 종전 세계신기록 681점을 5점 경신했다.

개인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 기록에서도 개인전 1위인 안산과 3위 전완서(성문고), 8위 박소희(용암중) 합계 기록 2,019점으로 프랑스 팀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38점이나 뛰어넘었다.

유망주 안산은 카뎃 세계신기록 2개를 새로 보유하게 됐다.

남자부에서도 개인전 1위 김필중(충북체고), 2위 용혁중(동화중), 6위 서민기(경북고)의 기록을 합쳐 2,055점의 세계신기록이 만들어졌다.

한국 카뎃 대표 팀은 혼성 팀에서도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1세 이하가 겨루는 주니어부 예선의 경우 비교적 좋지 않았던 기상 상황 탓에 전체적인 기록은 저조했지만 한국이 전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경은(우석대)이 1위, 조아름(한국체대)이 5위로, 예선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땄고 박소민(한국체대)은 예선 25위에 올라 48강전을 치르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허재우(계명대)가 1위, 정태영(두산중공업)이 2위, 한재엽(국군체육부대)이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 팀도 모두 1위로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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