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해리 케인을 노리는 구단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토트넘에서 스타플레이어를 여러 차례 영입했던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가 2억 유로, 약 2710억 원을 들여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쪽에서도 케인은 실제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마땅한 원톱이 없는 상태. 측면이 주 포지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앙 공격수로 종종 나서고, 유스 팀 출신 보르하 마요랄은 아직 레알의 공격을 책임지기에 무게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케인 영입으로 최전방을 보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대표 클럽으로 성장하는 데 공을 세운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국 축구 전문가 토니 게일은 "케인이 네이마르보다 비쌀 것이다. 그는 쉽게 득점을 올리는 선수로 가치가 크다"며 케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게일은 1994-95 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로, 최근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최근 케인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9월 들어 소속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인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주장까지 맡으면서 실력을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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