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엘레나 오스타펜코(20, 라트비아, 세계 랭킹 8위)가 차이나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차이나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펑슈아이(31, 세계 랭킹 25위)에게 1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어 출전한 중국 우한 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한 그는 WTA 왕중왕전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WTA 파이널은 오는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 시즌 WTA 투어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8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오스타펜코는 16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4위)를 2-0(6-1 7-5)으로 꺾은 소라나 크르스테아(27, 루마니아, 세계 랭킹 44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페트라 크비토바(27, 체코, 세계 랭킹 18위)는 16강전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 세계 랭킹 6위)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바버라 스트리초바(31, 체코, 세계 랭킹 29위)와 8강전을 치른다.

엘리나 스비톨리나(23,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3위)도16강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1, 러시아, 세계 랭킹 20위)를 2-0(6-2 7-5)으로 물리쳤다. 스비톨리나의 8강 상대는 지난주 중국 우한 오픈 우승자인 캐롤라인 가르시아(23, 프랑스, 세계 랭킹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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