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롤랑가로스 퀸'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올해 WTA 왕중왕전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W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타펜코가 오는 2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는데요. 중국 우한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차이나오픈에서도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옐레나 오스타펜코 ⓒ Gettyimages

지난해 WTA 무대에 데뷔한 오스타펜코는 2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처음 WTA 파이널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올해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싱가포르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WTA 파이널은 올해 가장 성적이 좋은 8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현재 파이널행을 확정지은 선수는 오스타펜코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가르비네 무구루사(23, 스페인)와 시모나 할렙 엘리나 스비톨리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비너스 윌리엄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입니다. 남은 한 장의 출전권 티켓을 놓고 요안나 콘타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그리고 캐롤라인 가르시아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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