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데릭 루이스는 대회 전날 계체까지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데릭 루이스의 헤비급 경기가 UFC 216 대회 당일 취소됐다.

8일(한국 시간) 캐스터 존 애닉이 트위터로 이 소식을 알렸고,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의 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UFC에 이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 메인 카드의 세 번째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문제는 루이스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었다. 경기 당일 아침 루이스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아파 출전이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마크 헌트에게 4라운드 TKO로 지고 깜짝 은퇴를 선언할 때도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이스는 은퇴를 번복하고 재기전에 의욕을 보였으나 재발한 허리 부상에 쓰러졌다.

UFC는 8일 "허리 통증으로 UFC 216 출전이 불가능한 데릭 루이스 대신 월트 해리스(34, 미국)가 베우둠과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베우둠의 새 상대 해리스는 UFC 216 언더 카드에서 마크 고드비어와 경기가 잡혀 있었다.

해리스는 총 전적 10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옥타곤에 데뷔했고 UFC 전적 4승 4패를 쌓았다. 체이스 셔먼과 시릴 애스커를 KO로 이겨 최근 2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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