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한 이스코(25)가 최근 스페인 국민으로부터 야유를 받는 제라르드 피케(30, 바르셀로나)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카탈루냐 출신의 피케는 최근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 독립 찬반 주민투표에 참석하고 SNS에 공개 지지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카탈루냐 독립을 반대하는 스페인 국민으로부터 질타를 받는 상황이다.

말라가 출신이지만 2013년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는 이스코는 이에 대해 자신의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피케가 그라운드 위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면서 피케의 경기장 밖 행동과 관계없이 피케는 소중한 선수라고 했다. 

이스코는 "피케는 스페인 대표팀에만 15년을 뛰었고 헌신해 왔다"면서 최근 스페인 국민에게 비난을 듣고 있는 피케를 옹호했다.

이스코는 또한 "정치와 축구는 분리 되어야 한다. 현재 스페인이 겪고 있는 문제는 분명 좋지 않다"면서 정치와 축구 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스페인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9차전 경기에서 알바니아를 3-0으로 격파했다. 승점 25점 고지에 오른 스페인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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