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왼쪽), 피를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은퇴를 결정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38, 뉴욕 시티)가 옛 은사인 안토니오 콘테(첼시)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콘테는 절대적으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는 말로 콘테를 평가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 일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함께 했다. 콘테 감독과 피를로가 이끈 당시 유벤투스는 세리에 A를 평정하며 최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피를로는 콘테 감독에 대해 "경기를 세세하게 보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또한 선수에게 설명하는 방식도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비디오를 이용한 전력 분석에 대해 "20분짜리 비디오 분석은 3일치 훈련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피를로는 "콘테 감독은 1년 내내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최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피를로는 올 12월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신체적인 문제로 매일 원하는 훈련을 할 수 없다'는 말로 은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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