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이 월드컵 2차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석희(한국체대)가 여자 1,000m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2017-2018 월드컵 2차 대회 날 남녀 1,000m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땄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9초 2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대표팀 막내 이유빈(서현고)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이 출전한 여자 3,000m 결승에서는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4위로 골인했으나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돼 3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역시 평창올림픽 출전을 이미 확정 지은 서이라의 이번 시즌 월드컵 첫 메달이다.

한국은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의 금메달과 심석희의 동메달, 남자부 황대헌(부흥고)의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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