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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최선 다한 아제르바이잔, 박수 받기 충분하다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7년 10월 09일 월요일

▲ 동점골을 넣은 셰이다에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비록 패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여준 아제르바이잔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9일(한국 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C조 10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사실상 승패는 어느정도 예상된 경기였다. 독일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고, 아제르바이잔은 조 5위로 월드컵 본선이 좌절된 상태였다. 더구나 독일의 홈이였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8분 만에 레온 고레츠카에 선제골을 줬다. 전반에 이미 대량 실점의 기미가 보였으나 아제르바이잔은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반격했고 전반 33분 라밀 셰이다에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안토니오 뤼디거를 두 번이나 제치며 멋진 골을 넣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의 간격을 좁히면서 독일의 공격을 봉쇄했다. 수비수들은 온몸을 던지며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전반을 1-1로 마치며 선전했지만 후반에 내리 4실점했다. 승패의 추가 어느 정도 기울어진 상황이었지만 아제르바이잔은 포기하지 않았다. 역습 기회가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공격을 전개했다.

골키퍼 캄란 아카예프는 수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2분 율리안 브란트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다 발이 밟히기도 했고 후반 26분에는 엠레 잔의 중거리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았다. 1-4 상황으로 이미 승패가 갈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예선 10경기에서 독일이 실점한 골은 4골이다. 그 중 무려 2골이 아제르바이잔이다. 예선은 홈, 어웨이로 각 팀과 2경기씩 치르는데 독일을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팀은 C조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유일하다. 2경기 모두 대패했지만 독일을 상대로 유일하게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팀이 아제르바이잔이다.

이미 승패는 갈렸고 월드컵 본선도 좌절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아제르바이잔이 보여준 투지는 충분히 귀감이 될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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