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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최강 전력 독일, 젊어서 더 무섭다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7년 10월 09일 월요일

▲ 독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1군과 1.5군의 차이가 없다. 심지어 세대 교체도 성공했다. 안 그래도 무서운 전력이 젊어서 더 무서워 졌다.

독일은 9일(한국 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C조 10차전 아제르바이잔과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10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조 1위를 차지했다. 득점은 43점, 실점은 4점으로 내용도 완벽하다.

이번 예선에서 독일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을 수 있는 점은 세대 교체다. 상당수의 어린 선수들이 예선에서 활약했다. 아제르바이잔과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이번 예선 2경기를 위해 소집한 독일 선수 중 30대인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산드로 바그너(호펜하임), 라스 스틴들(뮌헨글라드바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으로 만 29세다. 토마스 뮐러(28, 바이에른 뮌헨), 마크 훔멜스(28, 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해 위 다섯 명을 제외하면 전원 1990년대 생이다.

지난 6월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본격적인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쏜 독일이다. 컨페더레이션스컵도 우승했고 월드컵 예선도 전승으로 통과했다. 사실상 1군과 1.5군의 차이가 거의 없다. 어린 선수와 기존의 주전 선수층의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르로이 사네(21, 맨체스터 시티), 율리안 브란트(21, 레버쿠젠), 마티어스 긴터(23, 뮌헨글라드바흐), 레온 고레츠카(22, 샬케04)가 어느덧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이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결과와 내용은 더욱 돋보인다.

월드컵 예선의 특성상 약체팀과 묶여 유럽 강호들은 대체로 예선을 쉽게 통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프랑스는 승점 20점으로 승점 19점의 스웨덴과 접전을 펼치고 있어 조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잉글랜드는 무패로 본선을 확정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한 조에 묶이는 바람에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본선 직행에 실패했고 네덜란드는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직행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에 밀려 조 2위다. 마지막 경기가 스위스와 홈 경기인데, 이날 경기에서 이겨야만 조 1위에 오른다.

이와중에 독일은 세대 교체까지 진행하면서 결과와 내용을 모두 잡았다. 어린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넘어 주전으로 당당히 고개를 드는 완벽한 세대 교체를 이뤘다. 그렇다고 기존의 선수들이 밀려난 것도 아니다. 이번에 소집되진 않았지만 매수트 외질(28, 아스널), 토니 크로스(27, 레알 마드리드), 사미 케디라(30, 유벤투스) 등 기존 선수들도 여전하다.

그렇지 않아도 최상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독일이 세대 교체도 성공했다.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다. 독일은 당연하게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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