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이집트는 콩고를 누르고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서게 됐고, 폴란드는 12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9일(한국 시간) 알렉산드리아 보그 엘 아랍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역 3차 예선 E조 5차전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콩고에 2-1로 이겼다.

이집트는 4승 1패(승점 12)로 조 2위 우간다(승점 8)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려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했다.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폴란드는 바르샤바 스타디온 나로도비서 열린 몬테네그로와 유럽 지역 예선 E조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폴란드는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E조 1위가 돼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조 2위인 덴마크(6승2무2패 승점 20)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조에서는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등이 탈락했다.

두 나라의 합류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15개국으로 늘었다.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유럽에서는 스페인·벨기에·잉글랜드·독일, 폴란드 등 5개국이 본선에 올랐다. 아시아의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이집트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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