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레 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엠레 잔(23, 리버풀)이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보여준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엠레 잔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유벤투스 측이 엠레 잔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적이 급물살을 탔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베페 마라타 단장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엠레 잔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입 의사 접은 상태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엠레 잔은 유벤투스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엠레 잔은 9일(한국 시간)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명성이 높은 팀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는 것은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밝히며 관심을 가져준데 화답했다.

하지만 엠레 잔의 초점은 리버풀에 맞춰져 있다. 그는 "지금 나는 리버풀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 일은 에이전트가 할 일이다"며 현재는 리버풀에서 보내는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다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한 엠레 잔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굉장히 매력있는 리그다. 항상 다른 빅클럽과 리그를 존중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만족해 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엠레 잔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플랜도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해 미래에 타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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