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벨라스케즈가 한국을 찾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5, 미국)가 UFC 홍보 차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21일까지 사흘간 머물 예정이다. 벨라스케즈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

여러 스타 파이터들이 UFC 홍보를 위해 한국을 다녀갔다. 2015년 9월 미르코 크로캅이 한국 팬들과 생일잔치를 함께했고, 지난해 2월 스티븐 톰슨은 아버지와 서울을 둘러봤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지난해 10월 전통 무예 택견을 체험했고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에 나섰다.

벨라스케즈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을 찾을 예정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훈련도 계획돼 있다. 한국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이동한다. 다음 달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를 홍보한다.

벨라스케즈는 2006년부터 12년째 활동하고 있는 헤비급 파이터다. 총 전적 14승 2패다.

2010년 10월 UFC 121에서 브록 레스너를 T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2011년 11월 UFC 온 폭스 1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KO로 지고 벨트를 빼앗겼으나, 2012년 12월 UFC 155에서 도스 산토스에게 판정승해 타이틀을 되찾았다. 2015년 6월 UFC 188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에게 길로틴초크를 잡혀 왕좌에서 내려왔다.

허리 부상 때문에 올해는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충분히 휴식하고 내년 복귀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준비가 다 돼 간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몸 상태가 되려면 아직 조금 남았다. 오는 11월에 내 아이가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거기에 신경을 쏟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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