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3, 미국)와 전 WSOF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28, 미국)가 오는 12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UFC 218에서 맞붙는다.

UFC는 이 매치업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알바레즈는 34전 28승 5패 1무효의 베테랑.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과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TKO로 져 챔피언벨트를 뺏겼다.

게이치는 18전 18승 무패 전적의 강자다. WSOF 라이트급 정상에 섰고, 올해 UFC로 넘어왔다. 지난 7월 TUF 25 피날레에서 마이클 존슨에게 역전 TKO승을 거둬 UFC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알바레즈는 이 경기가 게이치를 띄워 주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난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UFC가 원하는 상대와 붙는다. UFC는 나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재대결을 원치 않았다. 그들은 저스틴 게이치를 좋아하고, 그를 키우는 데 날 이용하려고 한다. 과연 그렇게 될까? 우리의 경기는 그런 관점에서 재밌는 매치업"이라고 말했다.

둘은 현재 방송 중인 TUF(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26 코치로 경쟁하고 있다. TUF 26은 16명의 여성 파이터들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한 명이 UFC 여성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TUF 26 피날레는 오는 12월 2일 펼쳐진다.

UFC 218 메인이벤트는 맥스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프란시스 은가누의 헤비급 경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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