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파이트 나이트 121 포스터가 바뀌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이 마크 헌트(43, 뉴질랜드) 대신 다음 달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1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UFC는 11일 홈페이지에서 "헌트가 건강 문제로 빠진다. 베우둠이 대체 선수로 결정됐다. 마르신 티부라(31, 폴란드)와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베우둠은 지난 8일 UFC 216에서 데릭 루이스의 허리 부상으로 경기 당일 바뀐 상대 월트 해리스를 1분 5초 만에 암바로 꺾었다.

티부라는 최근 3연승 상승세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에게 판정승하고 랭킹 8위까지 올랐다.

헌트는 이 대회에서 베우둠과 재대결하길 바랐다. "베우둠이 날 피했다"며 비난했다. 그런데 결국 베우둠이 이 대회에 들어왔다. 헌트가 빠진 자리를 채운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헌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1에 출전하지 못하는 게 못마땅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화이트, 너 정말 못된 놈이구나. 왜 대회에서 날 빼는가? 또 다른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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