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F9.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SF9가 기존 K-팝에서 보기 드문 라틴팝 장르에 도전, 콘셉트 차별화를 시도한다.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K-아트홀태권도공연장에서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세 번째 미니 음반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오솔레미오'는 '오 나의 태양'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다. 뜨거운 태양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한 라틴팝 사운드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SF9은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녹여냈다.

이들이 생소한 라틴팝 장르에 도전한 이유는 SF9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인성은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콘셉트, 장르에 도전했던 SF9이지만 이렇게 생소한 장르는 처음이다. 우리의 도전정신, 패기, 열정을 보여줘 그룹명의 뜻인 '센세이셔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호는 "SF9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면서 남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을만한 장르를 찾아봤다. 그러던 중 K-팝 시장에 라틴팝 장르가 유독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오솔레미오' 곡 작업에 돌입했다. 작업 기간에는 숙소보다는 작업실에서 생활했다. 생소한 장르를 익히기 위해 모두들 공부하고, 오랜 시간 투자해서 연구했다"고 전했다.

로운과 태양, 다원 역시 라틴팝이라는 장르를 마스터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로운은 "남미의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삼바축제, 브라질 등 남미와 관련된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

태양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했다. 남미 음악, 스페인 전동 안무 영상도 찾아봤다. 그리고 멤버 모두가 탭댄스에 도전한다. 연습하느라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다원은 난이도 높은 안무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찬희, 영빈, 태양에게 배워가면서 춤을 연습했다. 잔동작도 많고, 어려운 안무 축에 속한다"고 말했다.

신선한 SF9의 색을 보여줘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는 이들은 이번 신보의 목표도 함께 전했다. 영빈은 "1위 후보를 하고 싶다"며 "멤버끼리 이야기한 결과 음악 방송에서 1위라는 목표가 생겼다. 공약도 고민해봤다. 이번 우리들의 콘셉트가 태양의 기사인만큼 거리에 나가서 무대 의상을 입고, 팬들에게 프리허그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SF9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의 음원과 타이틀곡 '오솔레미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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