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상으로는 강수량이 많지 않았으나 비가 오래 시간 내리면서 그라운드가 흠뻑 젖었다. 더구나 폭우까지는 아니었지만 빗줄기도 점차 굵어졌다. 내야 쪽에 방수포가 깔려 있었으나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비로 연기된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하루 밀려 13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4차전 선발로 최금강을 예고했던 NC와 박세웅을 선발로 올릴 예정이었던 롯데는 비 영향으로 선발 계획을 수정했다.
NC는 그대로 최금강을 내세우고 롯데는 박세웅 대신 조쉬 린드블럼으로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8일 부산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