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김건일 이교덕] 카를로스 콘딧의 닉네임은 '내추럴 본 킬러'다. 타고난 킬러라는 뜻. 옥타곤 위에서 싸움을 즐기는 경기 스타일 때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닉네임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12월 3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9에서 닐 매그니와 맞붙는 콘딧이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평가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 꼬집었다.

지난 10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왜 우들리가 비판받는지 알겠더라. 우리는 운동선수지만, 또한 엔터테인먼트기도 해. PPV를 산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 있어. 승리도 정말 중요하고, 작전도 정말 중요해. 하지만 종합격투기는 어떤 면에서 상대를 다치게 해야 하는 비즈니스야. 넌 상대를 쓰러뜨려야 해"라고 말했다.

콘딧은 "우들리는 정말 재능이 넘치는 친구야. 데미안 마이아와 싸운 최근 경기를 봤는데, 그는 마이아를 끝낼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어. 그렇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콘딧은 2014년 3월 UFC 171에서 우들리와 대결했다. 경기 중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TKO로 졌다.

우들리는 이후 로리 맥도널드에게 졌지만, 김동현·켈빈 가스텔럼·로비 라울러·스티븐 톰슨·데미안 마이아를 연파하고 웰터급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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