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 마이크 펠란이 맨유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헐 시티를 이끌다 경질된 펠란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데일리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맨유가 예전의 분위기로 돌아왔다. 기대가 크다. 선수들도 정말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6승 1무 무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 없는 2위며 3위 토트넘과 승점 5점 차이로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펠란 감독은 "상대 팀들은 맨유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후 이 '두려움'이 없어졌지만 지금을 다시 돌아옸다. 프리시즌에 팀이 잘 운영됐다"고 말했다.

맨유 상승세의 원인은 부임 2년째를 맞은 무리뉴 감독으로 꼽았다. 펠란 감독은 "무리뉴가 신선하게 돌아왔다고 생각하며 팀에 잘 녹아 들었다. 맨유를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리뉴는 무엇인가를 계속 만들고 있으며 훌륭한 출발을 했고, 그 역시도 계속해서 성과를 내길 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펠란 감독의 말대로 맨유는 7경기 무패를 한 것은 물론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2전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오는 14일, 리버풀과 '레즈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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