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웰터급 챔피언과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만난다.

UFC는 "로비 라울러(35, 미국)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32, 브라질)의 웰터급 경기가 오는 12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니펙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6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고 13일 발표했다.

라울러는 40전 28승 11패 1무효 전적을 지녔다. 2014년 12월 UFC 181에서 조니 헨드릭스를 판정으로 꺾어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7월 UFC 201에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KO로 져 타이틀을 잃었다. 지난 7월 UFC 214에서 1년 만에 옥타곤에 올라 도널드 세로니에게 3-0으로 판정승했다.

도스 안요스는 38전 27승 9패 전적을 쌓았다. 2015년 3월 UFC 185에서 앤서니 페티스에게 3-0 판정승하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가, 지난해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90에서 에디 알바레즈에게 1라운드 KO패해 벨트를 내줬다. 토니 퍼거슨에게도 져 2연패에 빠진 도스 안요스는 올해 웰터급으로 올라와 2연승 중이다. 타렉 사피딘과 닐 매그니를 꺾었다.

라울러는 웰터급 랭킹 1위다. 랭킹 5위인 도스 안요스가 라울러까지 잡으면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싸울 수 있다. 하지만 라울러는 도스 안요스와 마찬가지로 전진 압박형 사우스포. 도스 안요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글로버 테세이라와 미샤 서쿠노프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재러드 카노니어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팀 엘리엇과 저스틴 스코긴스의 플라이급 경기가 UFC 온 폭스 26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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