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K-MAX' 노재길(36, K-MAX짐)이 다음 달 27일 자선 격투기 대회 엔젤스 파이팅 05에 합류한다.

엔젤스 파이팅은 12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노재길이 지난 10일 박호준 대표를 만나 출전을 확정했다. 상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재길은 임치빈·이수환·김세기 등과 경쟁하며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황금시대를 이끈 베테랑이다. 지금은 선수 겸 지도자로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무에타이 국가 대표 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엔 케이지 안에서 펼쳐지는 입식타격기 경기. 신선한 경험을 앞둔 노재길은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젤스 파이팅은 난치병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기부하는 격투기 단체다. 지난해 10월 첫 대회를 열었고, 이번이 다섯 번째 이벤트다.

엔젤스 파이팅 05의 부제는 '별들의 전쟁'이다. 서울 KBS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미녀 파이터' 송효경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코리안 베어' 임준수는 마제우스 실바와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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