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대한민국 최초 PGA TOUR인 THE CJ CUP @ NINE BRIDGES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CJ 관계자, 한국으로 파견 온 PGA TOUR 관계자를 포함해 대회 구성원들은 주말도 반납했다.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한 마지막 스퍼트다. 

스포티비뉴스는 13일 대회가 열리는 클럽 나인브릿지를 방문했다. 두 달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플래카드 설치를 포함해 기념품 샵,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 존이 꾸며졌다. 

주차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뮬레이션도 마쳤다. 갤러리들은 불편함 없이 대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 경기를 즐기면 된다. 

신속한 기사작성과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미디어센터 세팅도 끝마쳤다. 

CJ 그룹은 대회 홍보 및 빈틈없는 운영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많은 인원의 CJ 관계자들이 추석도 반납한 채 서울에서 내려와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사실 숫자 뒤에 0이 더 붙었으면 좋겠다. 온 힘을 다해 모든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는 매일같이 이루어졌다. 그린키퍼를 포함해 다수의 코스 관리자들이 미국에서 직접 한국으로 와서 생활하고 있다. 

미국에서 건너온 대형 장비들도 눈에 띄었다. 

PGA 관계자는 “대회 때 마다 호흡을 맞춰왔던 팀이 그대로 나인브릿지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남은 기간까지 코스 관리 스텝들과 호흡을 잘 맞춰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수등록도 13일(한국 시간) 마감됐다.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TOUR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재밌는 일이니까요.” 

클럽 나인브릿지의 해는 졌지만, 밤새도록 대회 관계자들이 일하고 있는 사무실 불은 꺼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