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 세계 랭킹 86위)가 복귀 뒤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3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톈진오픈(총상금 42만6천750 달러) 단식 8강전전에서 스테파니 푀겔레(스위스, 세계 랭킹 196위)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서 샤라포바는 무실세트로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 4월 말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첫 대회인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4강에 올랐다.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 세계 랭킹 94위)를 2-0(6-0 6-1)으로 물리친 펑슈아이(중국, 세계 랭킹 2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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