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언론 ESPN이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ESPN 제리 크리스닉 기자는 트위터에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썼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는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불발됐다.

한화와 재계약 해 올 시즌 홈런 37개 111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와 다르게 에릭 테임즈의 선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 시즌 도중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 뿐만 아니라 일본 요미우리 등 여러 해외 팀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로사리오를 관찰했다.

KBO 리그 NC에서 3년 동안 주축 타자로 활약하고 올 시즌 밀워키와 계약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에서 31홈런 63타점으로 활약해 밀워키 주전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출전해 71홈런 241타점 타율 0.273, 출루율 0.306, 장타율 0.473을 기록했다.

2012년엔 콜로라도 소속으로 홈런 28개를 때렸고 이듬해 토드 헬튼, 카를로스 곤살레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놀란 아레나도 등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타자들과 함께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25인 로스터에 있었고 그해 12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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