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파, 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경인교육대학교가 제 8회 전교대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인교대는 1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 8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대구교육대학교를 5-1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주장 이지선(3학년) 선수는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매년 크게 다치는 친구들이 있었서 이번 대회는 우승도 중요하지만 모두 다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했더니 우승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지선 선수는 "매주 한 번씩 훈련을 했고 대회를 앞둔 9월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코치님도 오셔서 열심히 훈련했다. 세 번째 대회이다보니 어깨, 무릎도 아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웃어보였다.

이 대회는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핸드볼 경기를 하며 교사로서 자질과 경험을 쌓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지선 선수는 "현장에 나가면 교육을 위한 체육 수업을 한다. 다 같이 모여서 하니까 협동하는 자세도 배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함께 한 친구들에게 한 마디 부탁했다. 이지선 선수는 "많이 부족한 주장이었는데 의지해주고 열심히 해 정말 고맙다. 마지막 대회였는데 모두 다치지 않고 우승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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