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파, 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경인교육대학교가 제 8회 전교대 핸드볼선수권대회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인교대는 1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 8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는 대구교육대학은 5-1, 남자부는 진주교육대학교를 12-9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인교대 남자부 주장 조용훈(3학년) 선수는 "모두 크게 다치지 않고 동반우승을 해 기쁘다. 1년 동안 이 대회만 바라보며 준비했는데 다들 재미있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핸드볼을 하면서 자주 모였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회를 준비하며 아쉬운 점으로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골고루 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승을 예상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상은 했지만 막상 하니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경인교대는 전반을 여유있게 앞섰지만 후반에 추격을 당해 동점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조용훈 선수는 "상대가 워낙 잘했고 우리도 후반에 조금 지친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했다"고 했다. 골키퍼를 맡은 조용훈 선수는 "내 뒤로 공을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죽자살자 했다"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조용훈 선수는 "함께 한 친구들에게 모두 감사하고 사랑하며, 특히 김성현 코치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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