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86위·러시아)가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샤라포바는 14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톈진오픈(총상금 42만6,750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펑수아이(25위·중국)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샤라포바는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4월 말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첫 대회인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4강에 진출했고 이후 5개 대회에 더 나왔으나 최고 성적은 16강에 머물렀다.

2015년 5월 WTA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투어 대회 결승에 나선 샤라포바는 아리나 자발렌카(102위·벨라루스)와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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