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코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존 패럴 감독을 경질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새로운 선장을 구하고 있다.

미국 매체 FOX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6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벤치 코치 알렉스 코라가 유력한 보스턴 감독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가든하이어도 코라와 함께 면접을 본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지난 12일 패럴 감독을 해임했다. 보스턴은 93승 69패 승률 0.574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뒀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패하고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우승 적기라고 판단했던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패럴 감독과 작별했다.

내야수 출신인 코라는 1998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2006년, 2009년 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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