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호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 축구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달 발표하는 랭킹에서 62위까지 밀렸다.

FIFA는 16일 홈페이지에 10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588점을 기록해 62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51위에 비해 11계단이나 하락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란이 34위, 호주가 43위, 일본이 44위를 기록했고 중국마저도 57위에 올랐다. 1993년 FIFA 랭킹을 산정한 뒤 처음으로 중국보다도 순위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FIFA 랭킹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과 연결된다. 러시아 월드컵부터 기존 대륙별 분배 대신 FIFA 랭킹에 따라 포트를 배정한다. 한국은 10월 순위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국가 중 아래서 3번째 순위다. 한국은 11월 A매치 결과에 따라 점수가 더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최하위 포트 4에 배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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