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이 제일 쉬웠어요…맨시티 '경기당 3.625골'
참 쉽다 쉬워. 맨시티에는 득점이 너무나도 쉽다. 발만 대면 들어간다. 물론 과정도 완벽 그 자체다. 맨시티는 8라운드에서 무려 7골을 몰아넣었다. 스토크시티가 3-2까지 따라오자, 살벌하게 혼내 줬다. 결국 7-2다.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6명이서 골고루 득점에 관여했다. 도움까지 더하면 8라운드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무려 8명이다. 리그 8경기 만에 29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약 3.625골을 넣는 셈이다. 가히 '역대급' 기록이다.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맨시티보다 많이 넣은 역대 팀은 1894-95시즌 에버턴(30골) 밖에 없다.
시즌으로 봐도 득점력이 무시무시하다. 11경기 37골, 경기당 3.36골이다. 이러니 질래야 질 수가 없다. 시즌 역대 전적, 11전 10승 1무!
◆ '리그 6호골' 제수스 "전 골을 넣기 위해 삽니다!"
완벽한 피니시.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의 능력을 8라운드에서 또 확인했다. 제수스는 멀티 골로 단숨에 득점왕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에 기뻐했지만 만족은 없었다. "골을 넣이 위해 태어났다"면서 골골골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한 '근본 장착' 발언을 들어보자.
"저는 골을 위해 삽니다. 가능한 하면 많은 골을 넣고 싶죠. 브라질 대표 유니폼을 입고 넣는 것도 좋지만, 시티 유니폼을 입고서 넣는 것도 전 좋아요! 제 삶에 엄청난 순간들을 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이 좀 있었지만, 그건 절 멈추게 할 순 없어요. 팀이 아주 많이 절 도와줬죠. … 아구에로에게서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팀 선수에게 배웁니다. 서로에게서요. 내 지식을 전하고, 그들은 그들의 것을 저에게 줘요. 교환하는 거죠!"
◆ 클롭 "세계 축구 구단 99%는 맨시티에 지거든!"
맨시티가 여러 팀들을 울리고 있다. 리버풀도 지난 9월 호되게 당했다. 4-0으로 아스널을 꺾고 신바람이 났었는데 0-5로 무너졌었다. 이후로 리버풀 성적이 신통치 않다. 자신감을 잃었을까. 아니란다. 다국적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NK 마리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시티를 상대해 수적 열세를 가지고서는 99% 팀이 이기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린 올시즌 딱 2번 졌습니다. 한 번은 리그 컵 대회였고, 한 번은 맨시티를 상대로 10명이서 싸웠을 때입니다. 세계 축구 구단 가운데 99%는 맨시티 상대해서 질걸요. 왜 우리가 자신감을 잃어야 합니까?"
◆ 과르디올라 "세계 최고는 메시고요. 더 브라위너는…"
최근 맨시티 전술의 핵심은 케빈 더 브라위너다. 빌드업부터 공격까지 전천후로 움직인다. 과르디올라의 만족도도 최상. "우리 팀에 있는 게 행운"이라고 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인가'라는 물음에는 참으로도 솔직했다.
"최고는 단 하나(리오넬 메시)입니다. 최고로 거론되려면 우승을 해야죠. 지금, 더 브라위너가 우승하도록 도우려 하고 있는 겁니다. 최고는 하나지만, 더 브라위너가 최고 가운데 하나인 건 맞죠. 메시와 같은 레벨의 선수가 되면 그건 제겐 꿈같을 겁니다. 케빈뿐만이 아니라 제가 지도한 모든 선수가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 '산체스 이적설' 질문에 스털링 "전 걱정 없습니다~ 펩은 솔직하니까!"
날이 쌀쌀해졌다면 1월 이적 시장이 멀지 않았다는 뜻. 맨시티 이적 시장도 달궈지고 있다. 지난 여름 미처 영입하지 못한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재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아스널 선수들도 산체스가 '이적 허락'을 받아 낼 것이라 생각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시티는 웃을지 모르나, 이때 조금 난처해지는 선수가 있다. 라힘 스털링이다. 요즘 잘해지고 있지만 산체스와 포지션이 딱 겹친다. 산체스 이적설에 별말 없었던 스털링이 입을 열었다.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 "전 1분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저는 감독님과 (내 입지에 대해) 이야기가 필요치 않아요. 이미 프리시즌 때 말을 나눴거든요.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나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요. … 펩은 솔직한 사람이니까요. 그렇다면 미리 말을 했겠죠. 저는 걱정하고 있지 않으며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1분 도요!"
◆ UCL 빅뱅…맨시티, 5대 리그 '유일 전승' 나폴리 만난다!
잘 나가는 맨시티가 그만큼 잘 나가는 팀을 만난다. 세리에A 강호 나폴리다. 나폴리는 유럽 5대 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8전 8승이다.
맨시티만큼 여기도 화력이 대단하다. 8경기서 26골을 넣었다. 창과 창의 대결. 사이 좋게 승점을 나눠가지지만 않는다면, 두 팀 가운데 하나는 '시즌 무패' 기록이 깨진다. 오는 1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만난다. 오전 3시 45분, 킥오프!
정리=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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