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펩의 역동적인 축구에 큰 인상을 받았다."

카일 워커(27)는 올 여름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워커의 이적료는 수비수 역대 최고인 5400만 파운드(약 7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했고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맨체스터시티가 내게 흥미가 있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세계적인 다른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데도 내게 관심을 보였으니 말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빠른 스피드에 공격력까지 갖춘 워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라이트백이다.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동적인 전술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던 다니 알베스, 필립 람과 같은 선수들의 장점을 내가 가져온다면 풀백으로서 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감 나타냈다.

프리미어리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 시간) SSC 나폴리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워커는 "지금처럼 동료들과 호흡이 좋고 서로를 잘 이해한다면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동료들을 믿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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