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JBJ가 18일 데뷔한다. 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시작 전부터 떠들썩하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프로젝트 그룹 JBJ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18일 데뷔하는 JBJ는 '프듀2' 우승 그룹 워너원만큼이나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이다. 워너원이 국민 프로듀서의 참여로 선정된 최종 11위의 멤버로 구성된 것과 마찬가지로, JBJ 역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데뷔까지 성공한 그룹이기도 하다.

그룹명부터 멤버 조합, 음반명까지 팬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구성, 모두의 염원이 간절했던 만큼 거는 기대도 큰 상황이다. '프듀2' 출연 당시 엄청난 팬덤을 형성, 그들에 의해 '정말 바람직한 조합'이라고 불렸다. JBJ는 이 별명의 앞글자를 알파벳으로 표현한 말이자, '저스트 비 조이풀(Just Be Joyful)'의 '그냥 즐겨라'라는 뜻이기도 하다.

'프듀2' 종영 직후 프로젝트 그룹 준비 과정부터 이목을 끌었다. 당초 구성은 7인조였지만 연습생 김태동이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합류하지 못해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 등 6인으로 구성된 조합이다. 이후 데뷔 쇼케이스 5000석은 티켓 오픈 3분여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 그룹 JBJ가 18일 데뷔 음반 '판타지'를 들고 출격한다. 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데뷔 음반 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판타지'다. 환상 속 존재하던 JBJ의 이름을 팬들이 불러주며 현실에서 꽃 피우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타이틀곡 '판타지'는 저스틴 비버의 '컴퍼니(Company)'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글라디우스,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는 래이블&브릿버튼이 함께 만든 댄스곡이다. 특히, 바람직한 조합의 JBJ 멤버 김상균, 권현빈 등이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는 대목이다.

101명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간발의 차이로 데뷔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수준급의 춤, 노래 실력도 두루 갖췄다. 지난 9월 28일부터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 봐줘 JBJ'로 충분히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미 팬덤이 형성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상황, 다양한 이점들이 수두룩하다. 음원 성적을 판가름하는 차트 경쟁에서도 이에 걸맞은 파급력을 증명할지 지켜 볼일이다.

한편, JBJ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판타지'를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 '정말 데뷔하기 좋은 날'을 열고,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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