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휘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코보컵 우승 팀인 GS칼텍스가 우승 후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23, 25-21, 24-26, 21-25, 15-1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천안·넵스컵에서 우승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박정아와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두 팀은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강소휘-듀크-표승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한 GS칼텍스가 승자가 됐다.

이 경기에서 강소휘는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듀크는 20점을 기록했고 표승주는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이바나의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다. 3, 4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 12-11에서 문명화와 표승주의 공격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세트 막판 연속 실점을 허용한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이바나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4-12에서 표승주의 백어택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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