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도 살고 있다.

양키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애런 저지가 추격의 솔로포와 동점 적시타를 쳤고 게리 산체스가 역전 적시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17일) 3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점 홈런 한 방으로 부활을 알린 저지는 이날 4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을 벌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으나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아웃됐다.

그러나 팀이 0-4로 뒤진 7회 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저지는 상대 선발 맥컬러스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추격을 알렸고 3-4로 쫓아가던 8회 1사 3루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올해 정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52개) 저지의 한방에 팀 타선의 분위기도 살고 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1-2로 졌고 15일 2차전에서도 1-2 패배를 안은 양키스는 전날(17일) 3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뒤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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