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및 2017년 체육 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이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5회 체육의 날(15일)을 이틀 앞둔 이날 오후 시상식을 열어 대한민국 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9명과 정부 포상을 받는 체육 발전 유공자 104명을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여자 양궁 간판인 최미선(광주여대)과 기보배(광주시청)가 나란히 체육상 경기상과 체육 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 영예를 안았다.

최미선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시상식에는 아버지 최보영 씨가 대신 참석했다.

최미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고, 올해 대만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이룬 데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룡장을 받았다.

김종기 태권도 국가 대표 팀 총감독(지도상)과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 회장(공로상), 나영일 서울대 교수(연구상), 김선교 양평군수(진흥상), 장애인 수영 조기성(극복상), 문원배 대한유도회 상임 심판위원장(심판상), 박진희 씨(장한어버이상), 안종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업관리국장(특수 체육상) 등이 부문별 수상 기쁨을 누렸다.

체육 발전 유공자로는 기보배를 포함해모두 104명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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