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승리 요건을 갖춘 뒤 투구를 마쳤다.

다르빗슈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 시카고 컵스와 3차전에서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솔로포 한방 맞은 게 '옥에 티'였다. 완벽투를 펼치며 컵스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말 선두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다르빗슈는 다음 타석에 들어선 카일 슈와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고 이후 6회까지 더는 실점 없이 컵스 타선을 막았다.

팀이 3-1로 앞선 6회초 공격 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 팀에 1점을 더 안겼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선두 타자 에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토니 왓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지난 15일 1차전에서 5-2, 16일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다르빗슈의 호투가 벌어진 이날 3차전까지 잡으면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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