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다나카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을 안았던 다나카는 이날 5차전에서는 1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1회초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쉬 레딕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호세 알튜베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카를로스 코레아를 3루수 앞 땅볼로 막고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 들어 첫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1루수 앞 땅보로 잡았으나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카를로스 벨트란을 2루수 앞 땅볼, 마빈 곤잘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나카는 이후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타선에서는 찬스마다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7회 말에는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다나카를 도왔다. 다나카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부터 토미 케인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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