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3줄 요약으로 보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5차전. 양키스가 5-0으로 이겼다.
1. 카이클 무너뜨린 양키스 타선
2. 다나카 호투, 2G 13이닝 2실점
3. 완벽 부활 알리는 산체스의 솔로포
양키스 타선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흔들리는 틈마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회 말 2사 이후 카스트로의 2루타, 버드의 우전 적시타로 1득점, 3회 말 1사 1루에서 저지의 적시 2루타로 1득점.
5회 말 들어 1사 이후 헤들리의 내야안타와 상대 수비 실수로 1사 2루가 됐고 가드너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저지가 볼넷을 고르고 산체스가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고 상대 선발 카이클을 끌어내렸다.
2. 다나카 호투, 2G 13이닝 2실점
다나카는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을 안았던 다나카는 이날 5차전에서는 1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쉬 레딕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호세 알튜베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카를로스 코레아를 3루수 앞 땅볼로 막고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3. 완벽 부활 알리는 산체스의 솔로포
4-0으로 앞선 7회 말. 1사 이후 산체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18일) 4차전에서도 1안타 3타점으로 부활을 알린 산체스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 휴스턴 2승3패 - 양키스 3승2패
1차전 휴스턴 2-1 양키스
2차전 휴스턴 2-1 양키스
3차전 휴스턴 1-8 양키스
4차전 휴스턴 4-6 양키스
5차전 휴스턴 0-5 양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