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개막전에서 큰 부상을 당한 헤이워드가 팬들에게 안부를 알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1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밀워키 벅스와 홈 개막전을 가졌다. 바로 전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한 고든 헤이워드(27, 203cm)는 수술대에 오르며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전 오프닝 영상을 통해 TD가든에 모인 보스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헤이워드는 병상 침실에 누워 팬들에게 “걱정해준 팬, 팀 동료들에게 모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날 다치는 바람에 홈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동료들이 잘해 줄 것이다. 난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워드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헤이워드의 인사말이 끝나자 TD가든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헤이워드는 지난 18일 클리블랜드와의 시즌 개막전 1쿼터 5분 15초에 동료 카이리 어빙의 엘리웁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 들것에 실려 코트를 나간 헤이워드는 이후 헬리콥터를 타고 보스턴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진단 결과는 왼쪽 발목 골절. 골절상 외에 인대에는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대에 오르기로 한 헤이워드의 정확한 복귀일정은 추후 재활 경과에 따라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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