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게리 산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주축 타자 게리 산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양키스 타선이 힘을 갖추고 있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2연패 뒤 3연승.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산체스의 부활이 반갑다. 전날(18일) 4차전에서 역전 적시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끈 산체스가 이날 5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5회 말 들어 1사 이후 헤들리의 내야안타와 상대 수비 실수로 1사 2루가 됐고 가드너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저지가 볼넷을 고르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산체스가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산체스는 팀이 4-0으로 앞선 7회 말 1사 이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이날 5차전 첫 홈런이었다.

지난 14일 1차전부터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 좀처럼 타격감을 찾는 데 애를 먹던 산체스가 4차전에서 역전 적시타로 부활을 알렸고 이날 5차전에서는 쐐기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6차전에서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맞서야 하는 양키스 타선도 더욱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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