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김경문 감독은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난 3년 동안의 경험을 믿고, 새로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그 과정에서 승리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한 경기라도 더 나와야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뛸 수 있게 하는 게 올해 목표다"

"작년 두산과 대결은 한국시리즈라 더 긴장했을 거다. 플레이오프는 또 다를 수 있다. 지난 3년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됐다고 믿는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김경문 감독이 밝힌 생각입니다. NC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부터 선수 기용에는 믿음과 파격이 공존하지만, 사실 뿌리는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경험을 쌓는 과정입니다.

▲ NC 김경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포수 신진호와 투수 정수민, 내야수 노진혁입니다. 신인 신진호는 대형 포수의 자질을 갖췄지만 잦은 부상으로 정규 시즌에는 9경기 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해 3경기에 나왔습니다.

정수민은 내년 시즌 불펜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혔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르려면 기존 선수만으로는 어렵다며 정수민이 1군급 선수로 도약하기를 바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깜짝 활약을 한 노진혁은 포스트 손시헌이 될 전망입니다. 노진혁은 전역 후 부쩍 성숙해진 마인드로 김경문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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