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충북 충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열린다. 총 46개 종목에 2만 6,100명(선수 1만 9,000명·임원 6,000명·해외동포 1,100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의 주요 행사 및 경기가 KBS N Sports, 대한체육회 TV, SPOTV+에서 중계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20일(금) 오후 4시 30분~7시에,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회식은 오는 26일(목) 오후 5시 30분~7시에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행사는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마린 보이' 박태환은 23일과 24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대회 2관왕과 더불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에서 탈락한 뒤, 2개월 뒤인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해 재기했다. 박태환의 400m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에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금메달의 주인공을 예측하기 어렵다.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가를 정도로 실력 차가 거의 없어 보는 재미를 더하는 양궁은 2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최미선, 기보배 등 여자 개인전에서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 유도는 다시 띠를 바짝 졸라매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등이 국내 최강자 위치를 재확인하러 매트에 오른다.

왕기춘이 90kg급에 출전하는 것도 화제.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체급 결승전을 KBS N Sports에서 중계한다.

제2의 손연재를 찾는 리듬체조 결선이 25일 오전 11시부터 SPOTV+에서, '모래판 꿈나무들의 힘겨루기' 씨름 고등부 경기가 2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KBS N Sports에서, 종주국이 위력을 보여 줄 태권도 경기가 23일 낮 12시부터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최근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당구는 20일 낮 12시부터, 묘기에 가까운 세팍타크로는 23일 오후 1시부터 SPOTV+에서 볼 수 있다.

대한체육회가 25개 다양한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 TV(http://tv.sports.or.kr)'를 오픈했다.

여기서 온라인으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20일 테니스 결승, 21일 레슬링 경기, 23일 스쿼시 남자 일반부 단체전, 24일 우슈 산타 결승, 26일 핸드볼 남자부 결승 등이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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