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국내 예선 격인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52로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

이상화는 올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 우선 선발자로 새 시즌 월드컵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월드컵 여자 500m 출전 쿼터는 4장이며, 이상화를 제외한 1~3위 선수가 월드컵에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김현영(성남시청)은 39초1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민선(서문여고·39초25), 4위는 박승희(스포츠토토·39초80)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는 20일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를 진행한 뒤 1, 2차 레이스 가운데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린다.

평창 동계 올림픽 쿼터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국가당 최다 3장의 쿼터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상화를 포함한 월드컵 출전 선수 네 명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5초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35초59를 기록한 모태범이 차지했다. 3위는 김준호(한국체대·35초66), 4위는 김성규(의정부시청·35초74)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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