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알렉스 우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 알렉스 우드가 5회를 채우기 못하고 강판됐다.

우드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 시카고 컵스와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4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솔로포 3방을 맞았다. 1회 말 선두 타자 앨버트 알모라를 중견수 뜬공, 카일 슈와버를 유격수 직선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우드는 2회 들어 1사 이후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 2사 이후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3회와 4회에는 흔들리지 않고 컵스 타선을 제압했다.

우드는 팀이 0-2로 뒤진 5회 들어 1사 이후 바에즈에게 다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째를 안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슨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구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우드는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윕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면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를 만나 3연승 행진을 벌여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선발 등판한 우드는 솔로포 3방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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