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 축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그 중 적극적인 월반을 통해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18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일본축구협회가 '제 2의 구보 다케후사' 발굴을 위해 월반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래성이 있는 선수를 적극적으로 월반시켜 성장을 돕고, 궁극적으로 2020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성장시켜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이 케이스로 지난 6월 한국에서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구보를 예로 들었다. 구보는 2001년생으로 2~3살 많은 형들과 대회를 뛰었다. '스포츠호치'는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첫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감을 얻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일본의 유망주 정책은 U-15부터 U-20까지 선수 나이를 1년 단위로 세분화 해 진행하고 있으며 각 연령별 대표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올림픽에 집중해 서로 협조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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